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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VS 디지털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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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은 건물주

아이부터 어른까지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라고 물으면 건물주가 되고 싶어요 라는 대답이 바로 나오는 21세기이다. 정부 규제를 비웃듯이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한다. 영끌 빚투.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내어 투자한다는 웃픈 신조어이다. 30대에 서울에 아파트 한 채가 있다면 결혼시장에서 상당히 고평가 될 것이다.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기 위해

미국에서는 은퇴할 때 대부분 5만 달러도 못 모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화로 6천만원 정도인데 그들은 노후대비를 하는 대신 현재 즐기는 것에 더 비중을 둔다고 한다.(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많을 것이다) 노후대비를 위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과 비교하면 사고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다.(요즘에는 미국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을 많이 한다고 한다.)

어쨌든 현재 한국에서는 회사에 다녀서 버는 월급만으로는 더이상 미래를 대비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투잡, 각종 부업들이 성행하고 있다.

 

디지털 노매드: NYZ세대의 꿈

코로나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업무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택근무의 진화 버전인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디지털 노매드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다. 허황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디지털 노매드로 엄청난 수익을 얻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말 그대로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것은 점점 과거의 산물이 될 것이고 비대면 온라인으로도 훨씬 효율적이고 빠른 업무가 가능해지는 새로운 풍조가 생기고 있다. 미국 구글사에서는 코로나가 심각할 때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최근 백신 접종률 향상으로 다시 재택근무를 중지하려 하자 직원들이 오히려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기를 요청했다고 한다. 좁은 지하철, 막히는 출퇴근 길을 가는 고생을 간단하게 건너뛰고 화장을 하거나 넥타이를 멜 시간을 줄여 효율적으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결국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든 재택근무로 일을 하든 성과만 제대로 나오면 그만이고 오히려 재택근무를 해서 성과가 더 잘 나온다면 그 방법을 장려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점점 트렌드가 되어갈 디지털 노매드 시대에 발맞추어서 어떤 사업분야가 전망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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