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에 따른 스마트폰의 침투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명은 인류의 삶을 엄청나게 비약적으로 성장시켜주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5G가 완벽하게 적용되면 또 한 번 우리의 삶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 속으로 깊숙이 침투했다. 휴대폰 알람을 듣고 아침을 시작해서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소지하고 사용하며 잠자기 직전까지도 계속 사용하다가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드는 생활이 현대인의 하루 일과이다. 이처럼 휴대폰을 잠시라도 멀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휴대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가족의 전화번호마저도 휴대폰에 저장하고 외우지 못하고, 은행업무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의 엄청난 장점의 이면에 숨은 무서움
손가락 몇 번만 왔다갔다 하면 다음날 아침에 필요한 모든 물건이 배달되어있다. 배달의 민족 우리나라 사람들의 빨리빨리 정서에 걸맞게 이제는 당일 배송, 새벽배송등을 내세운 업체들이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출을 키우고있다. 그러다보니 점점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것이 없을때는 휴대폰을 보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다. 지하철에 있는 사람의 90% 이상이 폰을 보고있다. 줄을 서거나 기다릴때, 혼자있을때도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현재 이슈가 되는 인터넷 기사를 보거나 지인과 문자를 하거나 휴대폰게임을 한다. 손가락 몇번만 터치해서 자극적이고 재밌는 것,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니 점점 더 쉽게 빠르게 쾌락을 얻기를 원한다. 구태여 두꺼운 책을 읽기보다는 스마트폰의 웹툰을 보는 게 훨씬 간단하고 자극적이고 빨리 뇌가 쾌락을 얻는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우리의 집중력은 점점 떨어지고 심지어 단 몇 초 동안이라도 집중하는 것이 힘든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금붕어 보다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쉽게 얻는 쾌락, 과연 득일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새롭고 자극적인 정보를 접할 때 우리의 뇌는 도파민 호르몬을 분출해서 쾌감을 느낀다. 필로폰 같은 마약은 투약 시 단숨에 엄청난 양의 도파민을 분비시켜서 극도의 쾌감을 주는 메커니즘이다. 하지만 마약 중독자들의 말로는 항상 비참하다. 도파민의 양이 극치에 이르렀다가 다시 떨어졌을 때 너무나도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며 오직 마약을 하는 것 만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버리는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된다. 단 한 번이라도 마약을 접한 사람은 우리의 뇌가 계속해서 그것을 추구하게 만드는 정말 무서운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약이란 것은 우리가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약을 흡입하는 것으로 평소의 수천 배에 달하는 쾌락을 얻는 메커니즘이며, 그로 인해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노력을 하는 의미를 잃어버리고 고생하지 않고 쾌락을 얻는 게 당연하게 여기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해야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더 이상 그들의 인생에 가치가 없게 되고 또 노력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인내심, 집중력 등을 강화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뇌의 최고 지성 장치인 전전두엽이 점점 망가져서 그 기능을 잃어버리고 쾌락을 추구하는 파충류 뇌가 득세하기 때문이다.
의도적인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시점
위에 썼듯이 현재 사회를 살기 위해 스마트폰 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한다면 업무적으로 필수가 되었고 학생들도 스마트폰으로 인강이나 학업,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필요할 때만 쓰고 여가시간에는 잠시 휴대폰에서 관심을 줄여보자. 말하자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보자. 디지털 디톡스를 실행하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은 독서와 산책, 유산소 운동이다. 스마트폰을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책을 10분이라도 읽어보자. 휴대폰을 집에 두고 밖으로 나가서 달려보자. 그렇게 하루에 10분씩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여나간다면 점점 휴대폰에 의지하지 않게 될 것이고, 오히려 순간순간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독서와 유산소 운동은 사고력, 인내심, 집중력을 높여주는 부분인 뇌의 전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하여 스마트폰에 중독된 우리의 뇌를 회복시킬 것이다. 또 하나 추천하는 방법은 글쓰기이다. 독서를 하고 그것을 다시 글로 표현하는 것으로 좀 더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더욱더 깊은 사고력을 갖게 된다.
자극적인 가십거리, 인터넷 기사를 읽는 시간을 줄이고 그보다는 독서를 하고 또 직접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또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취미를 가지면서 순간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순수히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자기의 성장하는 기쁨을 추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스마트폰에 지배당하지 않고 유용한 도구를 다루는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