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정 다루기 놓아버림 Letting go

반응형

부정적 감정으로부터의 자유

데이비드 호킨스 - 놓아버림 -


감정의 지속시간을 연구하다

벨기에 필립 베르두 박사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정의 지속시간을 실험하였다. 슬픔, 분노, 즐거움, 혐오, 증오 등의 감정들의 지속시간들을 비교한 결과 슬픔이 120시간으로 가장 지속시간이 길었다. 증오는 60시간, 즐거움은 35시간, 혐오와 부끄러움은 30분 순으로 연구되었다. 또한 짧게 지속된 감정은 연구 피험자들의 삶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감정들은 그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이유를 밝혀내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책 놓아버림에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려 하는 것은 쓸데없는 노력이라고 말한다. 생각자체는 결과이고 기조가 되는 바닥 원인 즉 그러한 생각들을 일으킨 것은 결국 감정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그것에 끌려가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결국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믿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결국 몸에 영향을 줘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한다. 정리하자면 감정이 생각을 촉발하고 생각이 육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호킨스 박사는 감정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며 감정에 휩쓸려서 감정 자체가 우리 자신인 것처럼 인식하는 습관의 교정이 필요할 뿐이라고 설명한다.

 

부정적인 감정 다루기

위에 감정의 지속시간 연구결과에서처럼, 호킨스 박사도 감정에는 총량이 있고 이것이 다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슬픔, 분노, 두려움, 증오, 수치, 부끄러움, 우울감 등의 감정이 생길 때 이것과 싸우지 말고 통제하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고 그 감정이 충분히 없어질 때까지 느끼고 내맡긴다. 여기서 내맡긴다는 표현이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 원서로는 SURRENDER, 포기하다, 항복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어떤 이유로든지 엄청나게 화가 난 경우,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리고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방법은 그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그 감정을 제삼자처럼 바라보고 가슴 깊이 느끼며 받아들인다. 억지로 분노를 없애려고도 하지 말고 그것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생각으로도 따라가지 말고 오히려 그 느낌을 환영하고 더 강렬히 느끼려고 하고 그렇게 바란다. 즉 자신이 그 감정을 컨트롤하려 하는 것을 포기하고 호킨스 박사의 표현을 따르자면 신께서 결정하고 판단하시도록 내 의지를 내맡겨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위 내용처럼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총량이 있고 지속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느끼면 느낄수록 더 빨리 사라진다. 때때로 스택(더미)이 큰 부정성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온다. 그러면 그것은 계속해서 내맡겨야 할 감정이 남아있다는 뜻이고 감정이 느껴지는 것이 곧 신호라고 생각하고 다시 내맡기기에 즉 LETTING GO(놓아버림)에 착수한다. 그것이 끝이다. 호킨스 박사는 이 테크닉이 어떤 무엇보다도 효과가 있고 빠르게 부정성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실천하기

이 테크닉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말그대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 느낌만 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회사생활이나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 언제건 부정적인 느낌이 올라올 것이고 그때마다 이 테크닉을 이용해보자. 처음에는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왜 자신이 이런 부정적인 느낌이나 생각이 드는지 항상 머릿속으로 이유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감정 자체는 원래부터 우리 안에 내재되어있었던 것이고 감정들은 항상 표출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감정 발생의 원인제공자라고 믿고있었던 주위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감정 표출의 기회를 제공해준 것일 뿐이었다. 말하자면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끓고 있는 압력밥솥이고, 감정들은 압력이 최대치로 올라오는 순간 분출된다. 분출될 만큼 분출되면 결국에는 사라진다. 따라서 못 믿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더 깊게 더 강렬하게 느끼면 느낄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 

 

진정한 자유

자유로워진다는 뜻은 결국 일어나는 일이나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부정성에 휩쓸리지 않고 인생을 사는 것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뜻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일이 훨씬 더 많이 있고 그것에 하나하나 영향을 받기보다는 그 일이 일어날 때마다 부정성을 취소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보자. 더 놓아버릴수록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자유로운 사람은 방탄이 된 듯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반응형